부동산 임장 빈틈없이 꼼꼼하게 하는 방법

부동산 매입전 임장 하는 방법  

부동산 임장 매물 임장의 기술

 

내가 구입할 부동산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그중 집은 인생에서 가장

비싼 쇼핑입니다. 당연히 직접 찾아가서 확인하고 여러 매물을 비교해봐야 합니다.

그러면 매물을 보러가서 어떤 부분들을 염두에 두고 봐야 할까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어떤 점을 체크해야 하는지 알지 못합니다.  매물을 직접 봐야 알수 있는 

것들 어떤 점들이 있으며 무었을 어떻게 확인해야 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매물을 볼때 반드시 확인해야 하는 것들

 

매물 임장을 하러 갈 때 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흔히 하는 실수는 내부 인테리어에 

마음이 뺏긴다는 것입니다. 집을 살 때는 지금의 인테리어를 가지고 판단하면 절대

안 됩니다. 아무래도 낡은 집은 실제 가치보다 나빠 보이고, 인테리어가 잘된 집은

더 좋게 느껴질 수 밖에는 없습니다. 하지만 집을 매수하면 내 취향대로 인테리어를 

바꿀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의 인테리어는 집의 가치를 판단할 때 고려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 집을 보러 가서 무엇을 확인해야 할까요?  현장에서 살펴봐야 하는 중요한

점을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1.조망

 

  '조망권' 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조망은 매우 중요합니다. 인테리어처럼 쉽게 바꿀 수

있는 요소가 아닙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 안에서도 동과 층에 따라 창밖 풍경이 다르기

때문에 임장을 갔을때 반드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발코니와

각 방의 창문까지 꼼꼼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때 집주인이나 기존 세입자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사진까지 찍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기억은 흐려지게 마련이고

여러 곳을 둘러보다가 보면 헷갈리기 때문입니다. 

 

2.소음

 

  매물 임장을 가서는 꼭 해당 주택 주위에 소음이 발생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방문할

당시에는 조용하지만 소음을 유발할 요소가 숨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바로 앞에 놀이터가 있다면 평일 오후나 주말에는 꽤 시끄러울 확률이 높습니다. 또한

큰 도로와 접해 있으면 밤에 차로 인한 소음이 더욱 크게 느껴질 것입니다.

그 밖에 주위 시설이나 건물들도 자세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건너편에 자동차 정비소나

태권도 도장 등이 있다면 평소 소음이 심할 수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3.냄새

 

  소음만큼 쉽게 간과하기 쉬운 요소가 바로 냄새 입니다. 집 자체가 오래돼서 곰팡이

냄새가 나지 않는지, 하수구 냄새가 올라오지 않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간혹 쓰레기

분리수거장이 집 아래에 위치해 있어서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요소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사는 내내 큰 불편을 겪을 수 밖에 없기 때문 입니다.

 

4.빛

 

  누구나 빛, 즉 채광이 좋은 집을 선호합니다. 그런데 이를 확인하지 않고 매수를 결정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남향은 하루 종일 햇빛이 들어옵니다. 동향은 햇빛이 오전에

잠시 들어오다가 오후부터는 들어오지 않고 , 서향은 반대로 오후에만 햇볕이 들어 옵니다.

북향은 하루 종일 햇빛이 들어오지 않으니 채광에 있어서는 가장 좋지 않습니다. 네이버부동산

등에서 미리 검색하거나 중개사에게 물어보면 집의 방향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주위에 햇빛

을 가리는 건물이 없는지도 직접 확인해야 합니다. 조망이 유달리 뚜어나지 않는 한 일반적으로

는 남향집이 동향이나 서향집에 비해서 조금 더 가격을 높게 받을 수 있습니다.

 

5.물

 

  집에 하자가 생기는 원인은 대부분 물 때문입니다. 크게 습기.누수.수압.곰팡이 등이 문제가

됩니다. 먼저 천장에 물이 샌 얼룩이 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얼룩이 남아 있다면 윗집에서 

물이 샜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다음으로 싱크대를 열고 내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세

탁실과 보일러실은 습하거나 환기가 덜 되는 곳이기 때문에 곰팡이가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또한 방마다 다니면서 구석을 확인하고, 가구 뒤편을 직접 보거나 손을 넣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습기가 느껴지거나 축축하다면 좀 더 꼼꼼히 살펴야 합니다. 만약 곰팡이가 보인다면 가구를

치웠을 때 좀더 심각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구조적인 문제로 곰팡이가 생긴 것이라면 벽지를

새로 해도 다시 생기기 때문에 잘 살펴야 합니다.

 

6.구조

 

  집의 구조가 좋고 나쁨을 어떤 기준으로 평가해야 할까요? 가장 간단한 방법은 지금 사는 집에

있는 가구들의 크기를 대략적으로 메모해놓고, 임장을 가서 공간에 내 가구를 배치해 보는 가상

시물레이션을 해 보는 것입니다. (머리속으로) 소파는 어디다 놓고 식탁은 어떻게 놓고 등등

머리속에서 상상하며 질문하며 놓아봅니다. 그러면 같은 평형이어도 어떤 아파트는 거실에 식탁과

소파를 넣을 수 없고 어떤 아파트는 공간이 넉넉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방의 가로세로 비율에 

따라서도 공간 활용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어떤 집의 작은방에는  침대만 겨우 놓을 수 있거나

어떤 집은 침대와 책상까지 충분히 넣을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구조가 좋다'는 표현은 가구를 넣

을 공간이 잘 나오는 비율로 공간이 구성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요즘은 가전제품도 점점 커지느

추세다 보니 빨래건조기도 필수로 쓰시고 이런 가전 제품들이 들어갈 공간을 상상해보면 

집을 고를 때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임장 실수를 하지 않는 방법

 

  치열한 비교와 고민 끝에 집을 매수하는 만큼 그 마음가짐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임장할 때

마지막으로 실수 하지 않는 방법 알아보겠습니다.

 

1.적어도 세 번은 방문하라

 

  집을 딱 한 번 방문하고 바로 매수를 결정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마음에 드는데 지금

안 샀다가 다른 사람한테 팔리면 어떢하나?' 하는 걱정에 급하게 매수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옆에서 부채질이라도 하면 더욱 쉽게 마음이 흔드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안한 마음에 급

하게 급하게 결정할수록 실수할 확률이 높다는 점 입니다.

  해당 지역에 최소한 세 번은 방문해 볼 것을 권합니다. 하루에 세 번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날에 여러번 방문해 보는게 중요합니다. 첫 방문 때는 현장의 분위기나 조급함

때문에 놓친 것들이 있을지도 모릅니다. 시가이 조금 지나면 객관화가 되기 때문에, 다음 번

방문할 때는 다른 단점이나 장점이 보일 수도 있습니다.

 

2.오전10~시에서 오후2시에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다

 

  집을 보는데 오전 10시부터 오후2시 사이가 유리한 이유는 이시간대에 세입자와

중개사 모두 상대적으로 한가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한가할 때 가야 집도 

여유 있게 살필수 있고 집에 대한 정보를 자세히 알아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보통 이 시간은 아이를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보낸 뒤 식사까지 마치고 약간의 여유가

생겼을 때입니다. 또한, 해당 물건을 중개하는 중개사 역시 이 시간대에는 방문객이

비교적 적어 매물을 더 꼼꼼하게 보여주고 설명해 줄 수 있는 여유가 있습니다.

 

3.최소한 5명의 공인중개사를 만나라

 

  중개사 한 분이 추천하는 물건 몇 개를 보고 매수를 결정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저는 최소한 중개사 5명 이상 만날 것을 추천합니다. 한 명의 중개사가 그 인근의 모든

물건을 맡지는 않습니다. 여러 명의 중개사를 만나보면 비슷한 조건의 더 많은 매물을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더욱 다양한 이야길 들을 수도 있습니다. 

 

4.시간을 들여 내부를 충분히 꼼꼼히 살펴본다

 

  집을 보러 갈때, 최대한 빨리 보고 도망치듯 나오게 될때가 많습니다. 남의 집에 폐를

끼친다는 미안함때문에 나오는 자연스러운 행동이지만, 굳이 그럴 필요는 없습니다.

생각해보면 '이미 집을 보여주는것'에 상대도 동의한 상태니까 십여 분 정동 충분히 둘러

본다고 해서 그리 미안한 행동도 아닙니다. 자동차를 사러 가서도 오랜 시간 시승해  보

는데 , 몇십 배 비싼 집을 순식간에 보고 나온다는 것은 옳지 않습니다 사전에 무엇을

볼것인지 명확하게 계획을 세우고, 임장을 가서는 해당 부분을 꼭 세세히 살펴야 하겠습니다.

 

 

5.사진과 메모를 남겨라

 

  우리의 기억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신의 기억력을 너무 믿어서는 안됩니다. 특히 여러

집을 보다보면 서로 정보가 뒤섞여 기억이 뒤죽박죽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니 가능한 한

보고 느낀 점들을 메모지에 자세히 기록한 뒤, 집에 돌아와 정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시 앞서 말한 임장시 확인해야 하는 6가지 요소에 대해 항목별로 느낀점과 내용을 메모

하시면 좋습니다.  창문 바깥으로 무엇이 보이고, 채광이 어떤지 모두 적어두어야 합니다. 

구조에 대한 부분도 꼼꼼하게 기록합니다. 가능하면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더 좋은 방법

입니다. 

  그저 눈으로 훑어보기 위해서가 아니라 실질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 임장을 가는 것이기

때문에 집에 돌아오면 내가 얻은 정보를 하나의 보고서 형식으로 정리해 두면 좋습니다.

단순히 동네 구겨을 하고 오면 안됩니다. 우리는 지금 전 재산이 들어갈 물건을 사는 중

이기 때문에 사소한 것 하나도 절대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